잡화 빅브랜드, 무신사 단독 상품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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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메트로시티 MZ 겨냥 돌파구 마련
잡화업계 빅 브랜드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하며 무신사 입점이 늘고 있다. 백화점 기반으로 성장한 리딩 핸드백 브랜드 ‘MCM’, ‘메트로시티’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 단독 상품을 선보이며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의 코리아패션 마켓 트렌드(Korea Fashion Market Trend)에 따르면 2018년 여성가방 시장은 2조989억원으로 전년대비 7.4% 역신장했다. 가방시장은 지난 5년간(2014~2018년) 연평균 성장률이 3.8%에 이르렀지만 현재 여성 가방업계는 소비자 이탈이 심화되고 있고 역신장도 늘고 있다.
2년 전 오프라인을 접고 온라인 판매에 나선 제이에스티나 핸드백도 무신사에 입점했다. 백화점을 찾는 고객은 줄고 온라인에서 가방을 사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업체들은 온라인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는 백화점 내 핸드백 존이 갈수록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백화점은 수수료를 비롯한 매장 인원 등 고정인건비 증가로 갈수록 수익도 줄고 있다는 것이다. 고객 소비 트렌드가 온라인에 집중돼 빅 브랜드들은 백화점을 벗어나 신유통 채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성주디앤디의 독일 태생 브랜드 MCM은 지난 3월 무신사에 입점 단독 제품 힘멜 스니커즈 라인 판매에 나섰다. 이달 말부터는 무신사 단독 제품을 판매에 나선다. 특히 재고 원단을 써 지속가능한 패션에 중점을 둔다. 핸드폰 등을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테크 아이템으로 1029세대 고객잡기에 나선다. 엠티콜렉션의 이탈리아 태생 메트로시티는 온라인 패션전문 플랫폼 무신사와 우신사에 입점하며 MZ세대를 겨냥한다. 무신사 우신사는 10대부터 30대 중반을 타겟으로 트렌디하고 가치 높은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이며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한다. 메트로시티는 무신사와 우신사에서 온라인 단독 상품을 판매한다. 섬머 주력 제품인 스파치오 퍼포레이팅 기법을 적용한 토트백, 스넬로 백과 빌라 디 메트로시티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가로수길 익스클루시브 제품을 볼 수 있다. 입점과 동시에 무신사 화보를 통해 핸드백,핸드백, 레더굿즈, 슈즈, 주얼리 컬렉션을 아우르는 메트로시티의 다양한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다.   /정정숙 기자 [email protected] MCM과 메트로시티(사진)는 무신사에 단독 상품에 전개하며 온라인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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