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그룹의 비비안과 쌍방울은 화장품 전문기업 네이처리퍼블릭과 손잡고 마스크 판매에 나선다. 쌍방울 그룹은 지난 22일 네이처리퍼블릭과 마스크 유통 및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쌍방울과 비비안은 전국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약 500여곳에 마스크를 공급, 유통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쌍방울 직영점과 대리점이 700여곳, 비비안의 백화점, 할인점, 직영매장 등 1000여곳 매장에서도 동시에 판매할 예정이다. 쌍방울 김세호 대표는 “이달 초 익산 생산공장에서 테스트 생산을 진행했다. 곧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신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안정적인 마스크 물량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비안 손영섭 대표도 “신규사업을 통해 회사 실적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MOU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소재한 네이처리퍼블릭에서 각 사 대표이사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