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민간주도 지역기업육성, 12억 쓰고 50억 벌었다
대구 민간주도 지역기업육성, 12억 쓰고 50억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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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뛰어나 내년 6월까지 2차년도 사업
‘대구지역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이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원(원장 강혁기)이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구시와 연계해 국비9억원과 대구시비 3억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2년 과정이지만, 1차년도 개발과정에서 매출47억원 및 수출3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대구지역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이 1년만에 50억원 매출 효과를 올렸다. 6월 25일 열린 1차년도 성과발표회 모습.
대구지역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이 1년만에 50억원 매출 효과를 올렸다. 6월 25일 열린 1차년도 성과발표회 모습.
투방습 원단 전문기업인 ㈜비에스지는 식물성 바이오필름을 사용한 영유아 매트를 개발해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향후 OEKO-TEX 인증을 통해 유럽 시장 진출계획도 발표했다. ㈜예스텍스타일은 나일론 리사이클 원사를 이용해 N/P 복합 스판사를 개발했다. 연신공정을 이용한 투톤 멜란지효과가 특징이다. ㈜송이실업은 3D 스페이서 패브릭을 개발해 통풍과 복원력이 우수한 제품 개발을 알렸다. 스포츠, 아웃도어 의류제품과 의료용까지 확대가 전망된다. ㈜영풍화성은 자체 복원기능이 향상된 투습방수 원단을 개발했다. 발표회에서 공통적으로 보여졌던 부분은 올해 최대의 화두인 친환경 테마에 대한 대응이었다. 특히 해외 친환경 인증사업에 대한 절차 및 비용 지원이 가장 큰 화제로 떠 올랐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김수아 팀장은 “바텀 업(Bottom-Up) 방식으로 기업 애로사항을 반영해 유연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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