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장에서는…] 지속가능 최우선 과제는 ‘선택지 늘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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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른 브랜드는 친환경 라인 판매반응 어때요?”
2010년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슈가 된 이후, 국내 스포츠아웃도어 업계는 하나둘 친환경 상품을 개발했지만 아직까지 소비자 반응은 큰 변화가 없다.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활동에 적극적이던 브랜드들이 친환경 라인을 하나둘 만들었지만, 미미한 소비자 반응에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고민 중이다. 친환경 관련 기술이 적다보니, 생산단가는 비싸고 품질을 높이기까지 시간은 오래 걸린다. 사회적 책임을 지겠다는 좋은 취지에서 시작한 일이지만,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자니 쉽지 않다. 브랜드별로 친환경 라인을 만들어 의류와 용품을 하나둘씩 추가하고 있지만, 전제품에 적용하기 꺼리는 상황이다. 작년 적극적으로 친환경 제품을 만들던 브랜드도 올해 상반기 코로나이슈로 매출이 꺾이면서 친환경이슈 관심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직접 판매하는 사람들은 소비자가 친환경제품에 큰 관심이 없어 제품력으로 홍보한다는 피드백을 준다고 한다. 특히 2015년 침체기를 맞이한 아웃도어 브랜드는 다음 아웃도어 어패럴 세대를 준비하고 있다. 매출이 성장하지 않는 시기에 친환경기술개발에 투자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는 분위기도 팽배하다. 그러나 스포츠아웃도어 의류와 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상품의 기술력만 보고 구매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에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를 접목한 브랜딩이 필요하다. 소비자가 다양한 선택지를 접하면서 이슈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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