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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의 다운전문브랜드 ‘프라우덴(PRAUDEN)’이 ‘RDS* 인증 베트남 덕 다운’을 선보여 관심을 끈다. 베트남산 오리털은 물이 풍부한 환경에서 자라나 솜털의 비율이 높고 청결하며, 긴 사육 기간으로 솜털과 깃털이 크게 발달해 필 파워가 좋다.
사육 이후 채취, 가공까지 모두 베트남에서 이뤄져 고품질을 유지한다. 여기에 동물 복지 인증인 RDS(책임 있는 다운 기준, Responsible Down Standard)를 획득, 지속가능성 제품 생산을 가능토록 했다.
전 세계 다운 공급량의 80%가 중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중국 시장의 변화는 다운의 가격과 공급에 큰 영향을 미친다. 베트남산 다운 공급망 구축은 원료 공급을 다각화해 위험을 분산하고 고객사에 안정적인 공급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
‘RDS 인증 베트남 덕 다운’은 특히 세계 4위의 의류 생산국인 베트남 내 봉제 공장의 수요에 특화됐다. 중국 대비 4배 이상 운송 기간을 단축, 해상 운송으로 인한 습기 노출을 피할 수 있어 품질 관리에 유리하다. 또한 이동 경로 단축으로 탄소 배출량이 96%까지 절감된다.
프라우덴 관계자는 “2015년 RDS 다운을 한국 시장에 처음 공급한 이후 국내외 RDS 다운에 대한 수요가 매우 커졌다”며, “이번 ‘RDS 인증 베트남 덕 다운’ 출시는 합리적인 가격의 RDS 인증 다운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