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구축 아직도 망설이는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든 타 플랫폼이든 먼저 하라. 시작하면서 상품 소개는 어떻게 하는지, 사진은 어떻게 올려야 소비자가 반응하는지 알 수 있다. 고객 CS와 발송 등 모든 과정을 체험하면서 수정하는 게 효과적이다. 온라인은 세팅이 다르다.”(온라인몰 전문가)

전통 오프라인 기업들은 내부 시스템을 완벽히 구축해놓고 온라인몰 런칭을 시작하는 경향이 많다. 1~2년 구축 비용과 인건비에 투자하고 손을 떼는 경우가 많다. 전통 방식으로 온라인을 구축하면 온라인 생태계는 이미 달라져 있어 성공하기 힘들다. 가장 중요한 온라인몰 성공 열쇠는 오너의 결단력이고 오너가 미래 성장을 위해 온라인팀에 힘을 싣어주어야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온라인팀과 내부 구 조직(오프라인 중심)간의 논쟁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회장과 대표 및 전략기획팀이 협력해 전략을 짜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종합몰에서는 프로모션을 할 때 자사 브랜드와 입점된 타사 브랜드 행사를 같이한다. 내부 브랜드팀에서는 ‘왜 우리 브랜드가 아닌 타 브랜드 홍보를 하느냐’고 반발하기도 한다. 고객은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서 ‘A브랜드’을 검색하고 자사몰에 들어와서 다른 브랜드 상품을 사기도 한다. 그 고객이 반대로 자사브랜드를 구입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몰 고객 유입량이 늘어나면서 구매전환율이 훨씬 높아진다. 그러나 기업 내부팀은 이를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오너가 온라인팀이 제대로 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야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