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네임 B’ 2300대1 경쟁뚫고 고교생 우승
‘코드네임 B’ 2300대1 경쟁뚫고 고교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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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린인터넷고등학교 나정휘 학생
여성전문 쇼핑앱 브랜디(대표 서정민)가 개최한 ‘코드네임 B’에서 2300대1의 경쟁을 뚫고 고등학교 재학 중인 나정휘(선린인터넷고등학교, 19세)씨가 1등을 차지했다. 나정휘씨는 제시된 코딩문제에 가장 근접한 답변을 내놓아 상금 1000만 원의 우승자가 됐다. 학생 신분이라 바로 입사는 어렵지만 이번 대회에서 발굴한 실력자로 예비 브랜디 1등 입사자다.
브랜디는 지난 12일 오후 1시 화상회의 앱 줌(Zoom)으로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정민 대표(사진)는 이번 대회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브랜디에 대해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브랜디는 지난 12일 오후 1시 화상회의 앱 줌(Zoom)으로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정민 대표(사진)는 이번 대회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브랜디에 대해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브랜디는 지난 12일 화상회의 앱 ‘줌(Zoom)’으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입상자 중 총 80여명에게 상금 및 입사 혜택을 제공했다. 순위에 따라 총3억3000만 원의 혜택이 차등적으로 주어진다. 브랜디는 이번 코딩 대회를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거액의 상금과 입사 혜택으로 유명세를 타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이를 통해 훌륭한 인재까지 확보하게 된 것이다. 브랜디는 당초 이번 대회에서 10명만 채용할 예정이었으나 우수 인재가 몰리자 이를 50명까지 확대하고 2차 대회 후에도 채용 절차에 대한 지원자 문의가 쇄도하자 다시 80명까지 늘렸다. 브랜드 마케팅 효과와 아울러 우수한 인재 확보까지 성공한 것이다. 브랜디는 “지원자 중 84%가 브랜디 채용에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당초 채용 인원을 크게 늘리게 됐다”고 밝혔다. 줌으로 생중계 된 이날 비대면 시상식에는 수백 명이 동시 접속해 방송을 지켜봤다. 이날 서정민 대표는 "동대문에 IT기술을 접목해 (시장의) 잠재된 성장 가능성을 원동력으로 세상을 바꾸겠다“며 ”연(매출) 12조 원에 달하는 동대문 시장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서플라이 체인 유통을 만드는 게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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