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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용, 박지선 디자이너의 블라인드니스(BLINDNESS)는 ‘2020 울마크 프라이즈(IWP)’에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물을 적게 쓰는 친환경 컬렉션을 선보였다.
심화되는 해양오염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플라스틱을 배제하고 지역 장인들과 협업해 자연발효과정으로 식물에서 추출한 염료를 개발했다. 컬렉션에서는 부서지는 파도, 밀리터리 실루엣, 한국의 전통 염색 기법의 이미지를 조화롭게 융합했다.
IWP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던 블라인드니스는 이번 친환경 컬렉션을 이달 27일까지 분더샵 청담에서 단독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분더샵은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후원하기 위해 IWP 파이널리스트 컬렉션을 마련했다.
블라인드니스와 더불어 뛰어난 컬렉션을 선보였던 펜첸왕, 보터의 메리노울 컬렉션도 함께 판매된다. 펜첸왕 파이널리스트 컬렉션은 인류가 패션을 통해 웰빙과 명상을 어떻게 영위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젬스톤을 신체의 중요한 경락 자리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보터 컬렉션은 카리브해 섬 주민들이 주변에 있는 흔한 것들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과정에서 영감을 받았다. 업사이클링된 울 소재를 사용해 고전적인 실루엣에 쿠튀르 감성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