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공단이 변화를 통해 위기를 헤쳐나간다. ‘대구염색공단 장기발전위원회’를 발족해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공단 임직원 및 이사, 입주업체 대표 11인, 대구시, 서구청, 학계 교수, 전문가 등 총 18인으로 구성돼 9월 23일 위촉식을 가졌다. 향후 매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필요시는 임시 회의를 진행한다.
주요 추진사항은 공단 입주업종 다변화, 신시장 개척, 염색기술 개발 등이다. 대구염색공단은 과거 수년간 침체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고 있고, 최근 코로나19로 내수와 수출 영업이 약해져 가동율이 50% 안팎에 그치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사회는 ‘대구염색공단 장기발전 위원회’를 운영하게 됐다.
위원회의 주요 역할은 염색산단 입주업종을 확대하는 방안, 내수 및 수출 시장 확대, 금융지원과 함께 신기술 개발 보급을 포함한 염색산단 장기발전 로드맵 수립이다. 김이진 이사장은 “대구염색산단 장기발전위원회가 운영되면 입주업체의 경영난 타개와 염색공단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 역할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