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들 수익 사업 위한 전국조합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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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출범
개성공단 기업들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이하 개성공단조합)을 설립했다. 초대 이사장은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한국신발협회장)이다. 개성공단조합은 기존 ‘개성공단 기업협의회’와 별개로 개성공단 기업들 권익 보호와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성공단 기업들의 경영 노하우를 활용한 공동판매사업은 물론 공동브랜드를 활용해 파주에 추진 중인 개성공단 공동 물류센터와 연계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개성공단 기업협의회는 회원사 수익사업을 할 수 없는 제약이 있었다”며 “기업들 권익 보호와 수익창출 사업을 할 수 있는 중기사업협동조합 역할과 기능이 절실히 요구됐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또 현재 활발하게 운영 중인 경기개성공단협동조합과 다르게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정식 단체로 운영하게 된다. 앞으로 4년간 조합을 이끌어 갈 문창섭 이사장은 “개성공단의 갑작스러운 중단 이후 국제 정치 환경의 영향으로 남북경제협력사업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며 “이번 조합 결성을 토대로 조합원들 애로사항 해소와 권익 보호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성공단조합은 지난달 23일 중기중앙회 여의도 회의실에서 54개 발기인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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