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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S/S 패션업계 전반에 걸쳐 ‘진’아이템이 급부상
한다.
진 아이템은 S/S에 강하면서도 ‘패션화의 중심’ 아
이템으로 떠올라 캐주얼웨어 뿐 아니라 포멀캐릭터군까
지 변형된 진아이템을 찾아 볼 수 있을 정도로 유행을
선도하고 있는 것.
진전문 브랜드의 패션화와 더불어 유니섹스 캐주얼의
진 아이템 확대 출시, 포멀캐릭터 여성복까지 진소재에
대한 관심을 표면화해 이를 증명했다.
생지데님의 독특한 맛을 살려 관심을 모았던 캐릭터 진
「더 데님 969」는 이같은 경향에 맞춰 컨셉정비를 단
행하고 보다 자연스런 진의 매력을 극대화, 가공과정을
통해 착용감 개선과 비즈,자수를 이용한 장식적인 럭셔
리 데님아이템을 준비중이다.
이같은 「더 데님 969」의 캐릭터 진은 국내 뿐 아니라
일본과 대만시장에서도 각광받아 적극적인 수출시장 확
대도 꾀하고 있을 정도.
또 디자이너 브랜드 「레델로」도 수작업으로 뒷주머니
와 웨이스트 라인, 밑단등을 화려하게 자수장식 한 빈
티지진으로 차별화를 더해 국내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
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밖에 「CK진」과 같은 고급정통진의 직진출로 국내
시장의 ‘진열풍’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캐주얼의 강자
「지오다노」는 주력상품군을 교체하면서까지 이 시장
에 뛰어들어 동시장의 확대를 예고했다.
특히 「지오다노」의 ‘심플리 진즈’는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5만원대로 합리성을 부여했고 국
내 최고의 스타를 앞세운 막강 홍보전으로 시장선점에
나서 동업계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를 예측하지 못한 브랜드들까지 진아이템에 대
한 별도 코너 마련과 구색갖추기등에 나서 ‘진열풍’
의 열기는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박세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