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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그르르르(Grrr)가 데님 구스 자켓을 개발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안하며 화제를 불러 모은다. 데님과 구스라는 배타적 소재의 융합을 시도하며 멋과 효율 둘 다 잡은 아이디어 상품이라는 평가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패션상품이라는 것과 시즌 보온성을 요하는 상품의 기능성도 보완하며 개발해낸 혁신적 디자인이다.
추워지는 겨울 날씨, 여성 의류 브랜드 그르르르(Grrr)는 데님과 구스를 합친 ‘데님 구스 자켓’을 선보인 것. 간절기 소비전략을 내세워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가을과 겨울, 봄까지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컴피(Comfy) 데님 구스 자켓이다.
지난 21일 서포터들에게 오픈하며, 그르르르는 현재 와디즈 펀딩 오픈 3일 만에 목표 펀딩금의 84%를 달성했으며 100%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르르르 정진우 대표는 “컴피(Comfy) 데님 구스 자켓은 데님과 구스다운의 독특한 만남으로 ‘쌀쌀하고 추운 날씨에도 데님 자켓을 따뜻하게 입을 수는 없을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 며 “한 계절에만 입는 옷이 아닌 세 계절에 편하면서도 따뜻하게 패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 “컴피 데님 구스 자켓을 4가지 기능성, 유용성, 환경보호성,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 물 96%, 전기 70%, 화학약품 사용량 95%를 절약한 신진워싱 회사의 친환경 오존워싱 가공 기법을 거쳤다”고 말했다.
스톤 워싱(Stone Washing)은 화산석을 이용한다. 데님 워싱 방법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워싱 기법이지만, 다량의 화산석을 사용해야 하며, 기계 손상이나 마모될 우려가 있다. 또 다량으로 사용된 화산석에 많은 양의 슬러지(sludge)나 폐기물이 발생돼,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그르르르’는 환경 보호와 편안함을 추구한다. 오래 입을수록 좋은 품질을 느낄 수 있게 한다는 것. 이번 첫 번째 와디즈 프로젝트를 통해, 차근차근 성장한다는 목표다. 컴피 데님 구스 자켓은 아이보리, 네이비, 블랙 등 세가지 컬러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