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조난 알리고 체온 보존하는 ‘라이프재킷’ 개발
해상조난 알리고 체온 보존하는 ‘라이프재킷’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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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통신 모듈 장착해 해난사고 위험에 신속대응
㈜오토만이 개발한 산업용 초원거리 저출력 로라(LoRa) 무선통신 모듈. 크기가 작고 가벼우면서 15km까지 통신이 가능하다.
해상 조난시 위기감지 센서로 사고를 알리고 차가운 물 속에서도 체온 유지를 할 수 있는 라이프재킷이 개발됐다. FITI시험연구원(원장 전제구)은 사물인터넷(LoT) 텍스트로닉스(Textile + Electronics) 기반의 라이프재킷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라이프재킷은 위기감지 및 위치추적 센서를 탑재한 저출력 로라(LoRa, Long Range) 무선통신 모듈이 들어있다. 이 모듈은 15km 이상의 장거리 무선 통신이 가능하고 전력 소모량이 낮아 배터리 수명도 수년간 지속된다. 기존 제품은 수중에서 인체와 밀착성이 떨어져 단열 효과가 거의 없는 반면 이번에 개발한 라이프재킷은 부력과 체온 유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반적으로 수온 10℃ 이하에 30~60분간 노출되면 탈진하거나 의식을 잃고 저체온증으로 사망 가능성이 높아진다. 2018년부터 3년간 약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FITI시험연구원과 덕평텍스타일, 엑시아머티리얼스, 카이넥스엠, 오토만, 상명대학교가 개발에 참여했다. 연구원은 “이번 스마트 라이프재킷 개발로 해상 안전사고 발생시 조난자의 생존 시간을 확보하고 구조위치를 신속히 파악해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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