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고교패션콘테스트·제2회 고교모델콘테스트 성료
대상 문체부장관상 전준범·모델대상 김하늘 수상
독창성, 재능 갖춘 고교 디자이너와 모델 “수준 높았다”
제5회 고교패션콘테스트와 제2회 고교모델콘테스트가 새로운 K-패션 한류를 이끌 차세대 디자이너와 모델을 발굴하는 장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 지난 8일 오후 6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된 고교패션콘테스트에서 전준범 학생이 대상인 문체부 장관상과 운상상(상금 300만원)을 함께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패션콘테스트 대상 전준범 학생은 ‘마스크’를 테마로 포스트코로나를 각인시키기 위해 대량의 마스크를 활용해 이색 방역복을 완성해 주목받았다.
모델콘테스트에서는 김하늘 학생이 대상과 이상봉상, 더 스타상을 동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하늘 학생은 이국적이고 단정한 용모와 표정연기, 당당한 워킹으로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전문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패션콘테스트는 올해 총 140여 학교에서 250여 작품이 출품됐으며 1차와 2차 예선을 거쳐 76작품(중국작품포함)이 본선에 올랐다. 한글과 에코, 한복과 아이콘을 주제로 독창적이고 다양한 실험적 의상들이 출품돼 그 어느 때보다 수준 높은 콘테스트로 평가받았다. 본선진출 전원은 입선에 해당되며 35개 부문에서 총 44명의 학생들이 뽑혔다.
모델은 150여명의 응모자중 역시 76명의 모델이 본선에 올랐으며 특히 남자모델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기성모델 못지않은 워킹과 재능을 표출했다. 총 20개 부문에서 43명이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사)고교패션콘테스트위드이상봉 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17개 협, 단체가 후원했으며 23개 협찬사가 학생들의 꿈과 도전에 동참했다.
이상봉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 19로 콘테스트가 여러번 연기되었지만 학생들의 열정과 꿈을 포기하게 할 수 없었다” 면서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게 적극 지원해 준 강동구와 강동문화재단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