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튜디오스(ALLSTUDIOS)가 처음으로 해외 오더를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의 지원으로 밀앤아이(대표 명유석)가 운영하고 있는 올스튜디어스는 국내 최초 패션테크 개인 맞춤형 의류 체험·판매 매장을 운영중이다.
지난 10월 싱가폴 IT플랫폼 기업 라이브 방송에서 K-패션을 대표해 참가한 후 싱가폴 패션업체로부터 71모델, 1200여장의 오더를 수주했다. 수출 금액으로는 약 20만 불에 달한다. 명유석 대표는 “국내 개인맞춤형 의류 해외 오더수주의 첫 사례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최근 해외 소비자가 급감한 동대문 지역에 큰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존 위드인24에서 좀더 디벨롭 버전으로 금년 4월 재오픈한 올스튜디오스는 초고속 개인 맞춤형 의류 생산 시스템을 갖춘 매장을 운영한다. 의류제조, 원부자재, 유통 등 패션에 필요한 모든 것이 집적화된 신속·유연한 동대문 제조기반을 활용해 24시간 내 개인 맞춤형 의류를 생산한다는 것이 모토다.
특히, 크리에이티브한 15인의 K-패션 디자이너와의 협업과 패션 ICT 기술을 이용한 개인 수요자 맞춤형 디자인이 가능한 특장점을 내세웠다. 3D가상피팅 기계로 쉽고 자유롭게 피팅 하고, 3D디자인커스텀을 통해 원하는 컬러와 소재로 디자인 선택 후 3D바디스캐너로 사이즈를 체촌해 고객 맞춤형 의류를 제공한다.
2019년 한국패션산업협회에서 시범사업으로 출발해 올해 확산을 목표로 민간 주도하에 각 거점지역인 서울, 부산, 대구에서 함께 운영되고 있다. 서울은 동대문 두타몰 2층과 하남스타필드 1층 위드인24 + 올스튜디오 매장에서 체험 및 주문이 가능하다.
부산은 부산 파크랜드 반여점에서 체험 및 주문이 가능하다. 명 대표는 “2021년에는 소비자 니즈와 산업적 변화에 발맞춰 모바일에서도 개인맞춤형 의류 주문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개인맞춤형 의류 주문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