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김이진)은 26일 서구 어머니회 약 40여명을 초청, 지역 주민 민원을 청취하고 친환경 공단 이미지를 알리는 공단 방문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공단현황 소개, 지역주민 민원 청취 및 건의사항 수렴. 공단 발전소 내부 시설 견학 등 2시간가량 진행됐다.
공단은 열병합 발전소 대기배출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최근 650억원을 들여 최첨단 환경설비 개선사업을 완료, 법적 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수치로 배출되고 있다. 또 악취 배출이 심한 업체에 대해서는 매년 중앙 정부와 대구시 지원을 받아 재래식 대기오염방지 시설을 새로운 시설로 교체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보다 4곳이 늘어난 12개 업체가 수혜를 받았다. 공단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업무용 전기차량을 도입하고 내년에는 화물차량도 전량 전기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서구 어머니회 회원들은 “이번 견학으로 발전소의 친환경 설비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불신을 떨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이진 이사장은 “매년 정례적으로 지역 주민을 초청, (시설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지역 사회와 소통 화합하는 열린 공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