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디자인 산업 전시회인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13일까지 5일간 코엑스 B홀에서 개막했다. 올해 19회째를 맞이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 육성하며, 국내 브랜드들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지난 18년간 총 1850개의 브랜드 프로모션과 4730여 명의 신진 디자이너를 배출했다. 누적 관람객 113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200여 개 브랜드와 400여 개 부스가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 노멀’을 키워드로 ‘내일의 디자인’ 트렌드를 조망했다.
▲공간 디자인 섹션, 언택트 라이프 속 확장된 공간의 새로운 기능을 제안했다. 온라인 수업과 화상 회의를 겨냥한 ‘캠테리어(홈캠+인테리어)’, ‘데꾸(데스크 꾸미기)’ 제품부터, 공간을 여러 가지 모습으로 바꿀 수 있는 재활용 인테리어 제품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볼수 있다. ▲위로와 공감의 디자인 섹션, ‘미스터두낫띵’과 ‘위글위글’ 등이 참여해, 사회적 우울감과 무기
력을 해소할 감성 디자인 아이템. 여기에 최근 MZ세대의 화두인 ‘필(必)환경’을 제안하는 브랜드의 자연과 공생 콘텐츠 전시
▲지속가능한 디자인 섹션, 낡은 데님과 원두 마대 자루, 자투리 가죽 등 소재에 공예 가치를 불어넣어 멋스러워지는 ‘할리케이’의 업사이클링 제품, ‘큐클리프’, ‘119REO’ 등 지속가능 디자인 아이템 들을 내놨다. 이외에도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 섹션에 한상미대표, 디자인 설수빈, 3D 프린터로 생활용품을 제작한 지장원 등 셀프 브랜딩이 이어졌다.
▲일러스트레이터 특별관에는 ‘너의옷이뭐야’를 비롯 ‘사심굿즈’, ‘김불꽃’ 등 전 세대를 아울러 공감을 자아내는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행사는 디자인하우스주최 월간디자인 주관으로 산통부, 문체부, 서울시,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서울디자인재단 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