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생산 플랫폼 파이(FAAI)를 출시한 스타트업 컨트롤클로더(대표 이지윤)가 데이터 기반 의류생산 스마트센터 ‘오븐(OVNN)’을 새롭게 설립했다고 밝혔다. 파이에서 구축한 생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공정을 표준화해 낙후된 봉제산업을 IT 시스템화 한다는 계획이다.
오븐은 복종과 디자인에 따라 최적화된 생산 효율을 도출하는 구조의 의류생산 시스템이다. 원단 투입, 재단, 봉제 등 과정에서 30만개가 넘는 데이터를 추출해 최대한 효율적인 봉제법을 도출한다. 모든 단위 과정을 초 단위로 추적, 이를 데이터화하고 실시간으로 파악해 봉제공장 생산 능률을 올리고 고객 요구에 쉽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지금까지 쌓인 5000여명 고객이 의뢰한 주문을 통해 인공지능이 복종별 제조 시간 및 비용을 스스로 학습하는 소스로 활용했다. 한편 컨트롤클로더는 봉제 표준화에 이어 구매, 품질검사, 물류까지 생산 프로세스 전반의 표준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지윤 대표는 “의류 생산의 디지털 허브 오븐 설립으로 국내 최초로 생산 공정 표준화 및 생산 데이터 분석까지 기술 기반 의류 생산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