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런칭
전세계적으로 K팝이 떠오른 이후 K패션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아직까지 K패션을 정확히 규정하기 힘들다는 분위기인 가운데,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18일 K패션 전문 오프라인쇼핑몰 HAN컬렉션을 서울과 제주에 동시 런칭한다. 한국에서 떠오르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와 MZ세대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롯데관광개발은 한컬렉션을 통해 독특한 브랜드 색채를 가진 소규모 디자이너 브랜드를 지원해 육성한다. 배송비와 판매사원 인건비,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해 브랜드가 디자인과 생산, 품질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한컬렉션은 온라인 플랫폼이 대세인 가운데, 관광객을 포함한 소비자가 직접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입어보고 즐길 수 있는 패션놀이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컬렉션은 스트리트 캐주얼과 애슬레저, 오피스룩, 키즈웨어, 잡화를 모두 포함한다.
HAN컬렉션에서는 BTS와 블랙핑크가 무대에서 입은 옷을 그대로 살 수 있다. 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드 의상을 제작한 백지훈과 2018 평창동계올릭핌 감독 송자인 디자이너를 비롯한 윤춘호, 최범석, 계한희, 박윤희, 임선옥, 디자이너도 참가한다. 얼킨과 스티그마, 다잉브리드 등 밀레니얼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 상품도 입어볼 수 있다.
제주도에 런칭하는 한컬렉션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에 자리잡으며, 서울시에는 광화문에 위치하게 된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공간에서 상시적으로 실물을 보기 힘든 디자이너 브랜드를 쉽게 접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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