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산 집중 공략
한국 재진출 효과 극대화
돌체앤가바나는 지난 5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 약 20년간 신세계를 통해 국내에 유입됐다가 철수한 뒤, 2018년 돌체앤가바나코리아 설립으로 직진출을 시작했다. 부산본점 오픈을 시작으로 신세계 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과 서울 청담 플래그십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돌체앤가바나 측은 “한국의 중요한 두 도시 서울과 부산에 매장을 열어 한국 재진출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라며 “롯데백화점에는 여성, 신세계백화점에는 남성 매장을 열어 여성과 남성 고객 모두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에비뉴엘관 MB1층에 입점해 브랜드 이미지를 고스란히 나타낼 인테리어를 반영했다. 부산본점은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라는 인식을 주기 위해 인테리어에 건축양식을 도입했다.
옅은 분홍 대리석과 꽃 문양 벽지를 사용해 정교하게 완성된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주도록 디자인했다. 어두운 목재가구와 광택 있는 금속 장식과 어우러지도록 배치했다. 매장에 들어서면 보이는 벨벳 팔걸이소파와 대리석 테이블도 인테리어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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