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51% 매출증가...中프리미엄교복 석권노린다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의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가 2020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로 설립 5년차를 맞이한 상해엘리트는 2020년에 전년 대비 약 51% 증가된 160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억4000만원, 3억7000만원을 달성했다.
중국 현지의 프리미엄 교복수요 및 규모 확대에 힘입어 형지엘리트는 지난해 상해, 북경, 심천, 광주 등 중점 지역의 교육그룹 및 지역 교육국을 집중 공략, 외형 및 이익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해엘리트는 차별화된 제품과 전국 영업망 정비, 온-오프 채널 특성에 맞춘 마케팅 전략으로 현지 마켓에서 경쟁력을 한차원 강화할 예정이다.
친환경 소재와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교복과 현지 맞춤형 디자인 교복 등으로 제품을 차별화하고 대리상 활성화를 통해 유통채널도 다각화한다. 중국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영업인력 재배치와 역량 강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주요 전시회 참가를 통한 오프라인 홍보 강화와 함께 중국 라이브커머스 시장 활성화에 발 맞춰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인 징동닷컴과 타오바오 등에 전용몰을 오픈해 온라인 채널 확대에 나선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2016년 11월 중국 패션그룹 빠오시니아오 그룹(?喜?集?, BAOXINIAO GROUP)의 계열사 보노(BONO)와 합작법인 ‘상해엘리트’를 설립해 중국 교복 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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