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중 9명이 온라인구매를 하며 이중 5명은 라이브커머스로 의류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가 최근 10대를 대상으로 의류소비에 관한 설문을 한 결과,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옷을 구입하며 이외 오픈마켓, 온라인, 멀티 브랜드 샵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91%가 온라인을 통해 옷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온라인 쇼핑몰 모음 서비스(브랜디, 지그재그) 28%, 오픈마켓 14%, 온라인 멀티 브랜드샵(무신사, ABC마트) 11% 등을 이용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코로나19확산으로 외출이 줄어서’가 36%로 가장 높았고.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서 25%, 적립금과 쿠폰혜택 14% 순으로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청소년 73%는 “명품의류를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많이 사고 싶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설문학생 30%는 ‘중고의류’를 구입한 경험이 있으며 37%가 ‘알뜰한 구매’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반대의견으로는 28%가 ‘남이 입던 옷이라 거부감이 든다’고 답했으며 그 외 ‘빈티지 등 나만의 개성표현’도 21%가 나왔다.
청소년들은 절반 가까이 계절마다 한 번씩 옷을 구입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지난 1년 간 10벌 미만 구매가 43%로 가장 많았고 절반 이상이 50만원 미만을 소비한 것으로 답했다. 올해 의류 소비 계획도 주 구입처로 46%가 온라인을 손꼽았고 지출액과 구입 횟수는 32%가 ‘지난해 보다 줄일 것’이라고 대답했다.
형지엘리트측은 “이번 설문을 통해 쌍방향 소통이 특징인 라이브 커머스 등과 같은 새로운 쇼핑채널에 10대들의 관심과 소비가 높아짐을 알수 있었다” 며 “Z세대 소비자들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형지엘리트도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는 10대와 소통과 유통 플랫폼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방침을 설명했다.
한편, 청소년의 64%가 패션기업과 외식기업간 콜라보한 의류 구입을 한 것으로 밝혔는데 그 이유를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23%), 콜라보에 참여한 브랜드가 좋아서(23%), 나의 취향을 드러낼수 있어서(20%) 등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