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그룹, 항공사 ‘팬암’ 패션 브랜드로 키운다
에스제이그룹, 항공사 ‘팬암’ 패션 브랜드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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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순 라이선스 체결…내년 하반기 런칭 예정
캉골, 캉골키즈, 헬렌카민스키를 전개하는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은 다섯 번째 신규 브랜드로 팬 아메리칸 월드 항공(Pan American World Airways)을 선택했다. 1월 중순 팬 아메리칸 월드 항공(이하 팬암)과 한국 독점 라이선스를 체결했다. 팬 아메리칸 월드 항공은 1927년에 미국에서 탄생한 항공사이다. 최초의 세계 일주 노선, 비즈니스 좌석 출시 등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다. 긴 역사를 함께 해온 헤리티지 로고와 빈티지 아카이브를 가지고 있다. 팬암과 패션기업이 일부 협업 제품을 선보였지만 전 품목 라이센스 계약은 에스제이그룹이 최초다. 에스제이그룹은 풍부한 히스토리컬 콘텐츠를 바탕으로 팬암을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재창조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런칭을 목표로 준비에 돌입했다. 라이선스 계약은 2031년로 의류와 잡화를 포함해 다양한 카테고리군을 확보했다. 이주영 대표는 “기존에 없는 것을 패션 브랜드로 선보이는 이유는 국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과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성공 선례가 있다. 팬암은 오랜 역사로 스토리테링과 아카이브가 풍부해 브랜드력을 높이기 충분하다”며 “한국은 전세계 테스트 마켓과 마찬가지다. 긴 호흡으로 전개해 성공하면 글로벌 시장까지 역수출할 수 있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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