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이클 원사 생산량 10배 이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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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케이케미칼, K-rPET 순환체계 구축으로 ‘2050탄소제로’ 선도
티케이케미칼(대표 이상일)이 국내산 리사이클 페트(PET) 순환체계인 ‘K-rPET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 티케이케미칼은 국내 재생원료 사용을 작년 145t에서 올해 1800~2600t으로 늘리고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사용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케이케미칼의 경북 칠곡 폴리에스터 공장을 방문한 한정애 환경부 장관(가운데)이 이상일 티케이케미칼 사장(왼쪽 네번째) 및 회사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티케이케미칼)
티케이케미칼의 경북 칠곡 폴리에스터 공장을 방문한 한정애 환경부 장관(가운데)이 이상일 티케이케미칼 사장(왼쪽 네번째) 및 회사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티케이케미칼)
친환경 원사인 ‘K-rPET ECOLON’ 외에 신규 개발한 항균기능사 ‘K-rATB’와 인조 스웨이드 원사 ‘K-rROJEL’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회사측은 必환경에 관심이 늘고 있는 만큼 수요 증가에 대비해 ‘K-rPET 장섬유’ 생산설비 투자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티케이케미칼 이상일 대표는 “K-rPET 브랜드로 국내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한 티케이케미칼로 인해 수입산에 의존하던 국내 시장이 국산화에 관심을 갖게 된 것만으로도 큰 성과가 됐다”며 “작년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시행 등 정부 지원에 힘을 얻은 만큼 리사이클 사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정애 환경부장관은 지난 4일 경북 칠곡의 티케이케미칼 폴리에스터 공장을 찾아 ‘K-rPET 순환체계’ 생산 현장을 돌아보고 격려했다. K-rPET 순환체계는 폐페트병 배출 및 수거(스파클)와 선별재활용(두산이인티), 원사생산(티케이케미칼), 제품생산 및 판매(블랙야크)의 사이클로 이뤄진다.  한 장관은 이날 “재생원료 사용이 늘어날수록 플라스틱 사용이 줄어 재생원료는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중요 대책의 하나”라며 “올해가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원년이 되도록 재생원료의 안정적 수요와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순환경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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