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유니폼·신규사업 등 지속 성장세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B2B 신규거래처 발굴 및 중국시장공략, 서울시 입학준비금 지급 등 국내외 호재와 맞물려 올해 실적 호전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형지엘리트가 공시한 제 20기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엘리트학생복’의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약 276% 성장했다. 올해부터 서울시가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입학준비금 30만원을 지급하게 됨에 따라 3분기에도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입학준비금은 각 학교에서 학생이나 학부모 신청을 받아 교복구매를 지원하거나 제로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주어진다. 형지엘리트는 입학준비금 지원이 교복 매출신장에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기업체 유니폼 제조와 납품을 하는 B2B사업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신규 거래처 확보로 2분기 매출이 1분기대비 약 333%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 조선 3사가 카타르로부터 LNG선 100척을 수주하면서 조선업계 유니폼 수요 증가와 함께 관련 거래처 매출액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진출한 스포츠 상품화 사업 전망도 밝다. 지난해 8월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와 파트너십을 체결, 스포츠 상품 사업도 시작했다. 최근 신세계그룹이 야구단을 인수한 것도 호재가 돼 해당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도 진출 4년만인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년대비 약 51% 증가한 160억 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4억 원, 3.7억 원으로 나타났다.
형지엘리트는 중국시장에서 프리미엄 교복 수요가 확대되면서 상해, 북경, 심천, 광주 등 명문 교복그룹 및 지역 교육국을 중심으로 수주 영업을 적극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밝혔다.
올해 상해 엘리트는 전년대비 약 50% 향상된 매출 달성을 목표로 삼아 오프라인 확대는 물론 중국 장동닷컴과 타오바오 등에 전용몰을 개설,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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