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는 “아트몰링이 부산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통과하면서 신공항 건축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패션그룹형지의 아트몰링 부산본점은 가덕도와 근접한 거리에 있어 형지가 수혜 요인이 크다는 것이다.
가덕도 신공항이 건설되면 세계적 국제공항으로 세계적 물류 허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동남권 경제 생활 공동체 구성이 뒷받침되면 강서구 일대를 비롯한 부산은 가시적인 경제적 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트몰링 부산본점은 서부산 대형 쇼핑몰로 2017년 3월 오픈했다. 대형 극장과 문화시설이 부족했던 사하구에 개장 이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가덕도 신공항 건축과 함께 쇼핑객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트몰링은 부산에서 가덕도 신공항을 갈 수 있는 길목에 있다. 가덕도 신공항과 20km 떨어져 있어 자동차로 30분 안에 이동이 가능하다.
업계는 앞으로 아트몰링과 사하구 일대 상권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트몰링 관계자는 “동부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서부산에 가덕도 신공항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효과가 클 것”이라며 “아트몰링 오픈 후 4년 동안 서부산에 쇼핑과 문화의 새로운 좌표를 제시해왔다. 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쇼핑몰로 성장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오는 3일 오픈 4주년을 맞는 아트몰링 부산본점은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유년 시절을 보낸 곳이다. 평생 염원을 담아 오픈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인천 송도 글로벌패션복합센터를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형지 글로벌 패션복합센터는 ‘글로벌 형지’, ‘미래 패션의 그린뉴딜센터’라는 비전을 표방한다.
송도 지식정보단지역 인근에 대지면적 1만2501.6㎡ (약 3782평) 부지에 오피스(지상17층), 오피스텔(지상23층), 판매시설(지상 3층) 등 총 3개동으로 구성된다. 송도국제도시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국 등 아시아 진출에 전초기지로 삼는다. ‘까스텔바작’의 글로벌 역수출과 학생복 ‘엘리트’ 중국 진출을 필두로 글로벌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