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패션그룹 22대회장에 김영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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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발렌시아 대표<사진>가 세계패션그룹(FGi) 제 2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9일 세계패션그룹은 2021년 정기총회를 열고 김영일 대표를 회장으로 추대했다. 김영일 신임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세계패션그룹의 회장직을 맡아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면서 “세계패션그룹이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패션을 통한 사회 환원을 실천해 온 만큼 앞으로 새로운 접근으로 한국패션의 발전에 힘을 보태고 사회에 모범이 되는 단체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세계 패션그룹은 전 세계 1만 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제적 단체이며 1930년 뉴욕에서 설립된 이래 매년 자선 행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세계패션그룹 한국협회(FGI KOREA)는 외무부 소속의 사단법인으로 1978년 7명의 디자이너가 주축이 돼 출범, 현재는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 디자이너들이 소속돼 있다. 패션을 통한 사랑과 나눔의 정신으로 사회환원사업을 실시, 1985년부터 현대백화점과 FGI사랑의 대바자를 현재까지 32년 동안 72회를 진행해왔다. 바자 사업 수익금을 탁아소건립, 시각 장애우 개안수술과 청각 장애우 교육, 미혼양육모 자립, 무의탁어르신 생계 지원 등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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