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6일간 비대면 디지털 런웨이 영상 송출
박물관·미술관 등 명소에서 펼치는 디자이너컬렉션
DDP를 벗어나 박물관과 미술관, 각종 문화 예술의 명소에서 촬영한 서울패션위크 영상이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비대면 디지털 런웨이로 송출된다.<3월 15일자 본지기사 참조>
2021F/W 서울패션위크는 국립중앙박물관, 현대미술관 내부가 최초로 런웨이로 개방됐고 유물과 웅장한 건축물을 배경으로 K-컬쳐와 K-패션이 어우러지는 시도로 세계 패션피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일정표>
더불어 선유도공원과 마포, 이촌, 뚝섬, 광나루한강지구 등 5개 장소와 도시재생으로 재탄생한 문화비축기지까지 서울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대표 명소들이 런웨이가 됐다.
26개 중견, 기성 디자이너 컬렉션과 17개 GN(제너레이션넥스트)쇼가 패션위크 기간중 영상을 송출하고 온라인 비즈니스와 홍보, 마케팅에 집중한다.
지난 17일 개최된 서울패션위크 기자 간담회에서 전미경 총감독은 “서울의 문화와 패션에 대해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주고자 다양한 앵글의 시도가 있었다” 면서 “최근 해외바이어 및 패션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아시아 패션의 중심이자 유럽보다 안전한 서울에서 패션쇼를 하고 싶으니 개방해 달라는 요청도 오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서울패션위크가 아시아 패션의 중심이 되도록 해외 브랜드에 대한 개방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
글로벌 마켓에서 주목받고 있는 배두나를 홍보대사로 앞세우고 이날치 밴드의 오프닝, 페기 구의 클로징으로 해외패션인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들은 모두 패션위크에 참가하는 유명디자이너들의 핫하고 트렌디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다. 비대면 시대에 수많은 컨텐츠와의 경쟁에서 우선순위를 차지하려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서울패션위크참여 브랜드들은 각각 10회 정도 바이어와 1대1 매칭으로 상담할 수 있으며 트레이드참여 100여 브랜드도 이에 가세한다. 또한 소비자와 만나는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