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 남수단 내전지역 소년병 위해 50억원 의류기부
한세, 남수단 내전지역 소년병 위해 50억원 의류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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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복 한세드림과 패션기업 한세엠케이는 전쟁터에 직접 나서야 하는 아프리카 남수단 내전 지역 소년병을 위해 50억원 상당 의류를 공동 후원한다.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의류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의류 기부는 소년병이 입던 군복을 가져오면 운동복과 운동화로 바꿔주는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소년병으로 전쟁터에 차출된 청소년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남수단은 2018년 정부군과 반군 합의로 오랜 내전을 종식하기로 합의했지만, 일부 지역은 아직도 전투가 끊기지 않아 8세부터 18세 사이 소년병이 참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부 물품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와 한국청소년연맹을 통해 다음달 아프리카 남수단에 전달된다. 현지에 도착한 의류는 임흥세 부위원장과 남수단 정부가 전달받아 정부부처와 지자체에 보급한다. 의류전달식에는 한세드림 임동환 대표와 남수단 올림픽위원회 임흥세 부위원장,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문용린 회장, 한국청소년연맹 임호영 총재가 참석해 의류 후원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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