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정체성 담은 SNS로 고객과 호흡
4월 대리점과 상생하는 자사몰 오픈
엔에프엘(대표 지홍찬)의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마레몬떼’가 디지털커뮤니케이션 강화로 고객 접점을 높인다. 마레몬떼 올해 키워드는 ‘다르게, 젊게, 트렌디하게’다. 지난 2년 여간 오피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마레몬떼가 추구하는 감성과 정체성을 보여주며 꾸준히 고객과 호흡해왔다.
타겟층이 30~40대인만큼 ‘내추럴어바니즘(natural urbanism)’을 테마로 한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컨텐츠를 선별해 선보였다. 스타일북과 룩북의 한계에서 벗어나 전반의 브랜딩 작업을 도모한 결과 자연발생적으로 신규도 늘고 고객 유입도 한층 활발해졌다. 일관된 고감도 컨템포러리 무드를 보여주며 온오프라인 브랜드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5월에는 대리점과 상생하는 자사몰 오픈도 앞두고 있다. 마이샵과 계약해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었다. 지역 내 마레몬떼 매장과 연동해 직접 판매 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판매·마케팅 기능을 더한 자체 사이트다. 마레몬떼 감성을 좋아하는 고객들이 라이프스타일까지 한 번에 쇼핑할 수 있도록 추후 리빙군 카테고리 확장도 계획 중이다.
유러피안 감성의 컨템포러리 장르로 가두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마련한데는 다양해진 구성과 탄탄한 상품력이 뒷받침됐다. 향기 마케팅 일환으로 직접 개발한 디퓨저를 전국 전 매장에 배치해 공간에 가치를 부여하는 등 가두상권에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시도가 신선하고 감각적인 매장으로 입소문이 났다.
마레몬떼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진주중앙, 철원, 문정동, 삼천포, 수원남문, 남해점 등의 신규 매장을 추가했다. 현재 마레몬떼는 61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회사 지홍찬 대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선 전략으로 양질의 매장확보와 온라인 강화, 기획력 보강를 통해 체질 마련에 주력했다. 시장 변화에 대응력을 높이고 점유 확대를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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