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겨냥한 ‘K-패션 디지털 페스티벌’ 주효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 패션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K-패션 디자인 페스티벌’이 코로나19에도 불구,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해외 수주를 촉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은 중국, 대만 등 중화권 패션시장 진출을 이끌고자 ‘K-패션 디지털 페스티벌(K-FASHION DIGITAL FESTIVAL, KFDF)’을 지난 3월부터 개최, 해외 수주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한, 패션필름을 웨이보 등 중화권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적극 확산해 조회수 386만 회를 달성했다. 이밖에도 예능 프로그램으로 중화권에서 인기를 얻은 방송인 하하와 ‘OOTD(Outfit Of The Day)’를 소개하는 ‘KFDF 챌린지’를 틱톡에서 진행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콘진원은 중국, 대만에서 현지 바이어와 대중들을 대상으로 세일즈를 촉진하고, 참여 브랜드에 대한 홍보를 이어가기 위해 온·오프라인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대만에서는 패션필름 시사회, 미니 패션쇼 등의 프로그램으로 쇼케이스를 지난 14일 진행해 각 브랜드의 컬렉션 의상을 선보였다. 현장에는 현지 주요 일간지, 패션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 등 150여 명이 자리했으며, 라이브 중계를 통해 1만 3000 명이 동시 시청하는 등 생생한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행사기간 중 참여 브랜드와 바이어 간 1:1 비대면 온라인 B2B 비즈매칭을 지속 지원하는 동시에, 중국 상해와 대만 타이베이에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이달 말까지 운영해 중화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2C 세일즈 기회도 마련하는 등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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