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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기업들이 앞다퉈 온라인 패션 전문 플랫폼을 인수에 나선 가운데 최근 온라인 패션 전문 플랫폼 ‘29CM’ 경영권 매각설이 시장에 나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도 스타일쉐어(대표 윤자영)가 전개하는 29CM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설이 파다하다. 하지만 스타일쉐어와 무신사 양쪽 모두 강력히 부인했다.
스타일쉐어 관계자는 “스타일쉐어가 29CM를 매물로 내놓은 적이 없다. 정해진 바가 없고 사실 무근”이라고 전했다. 무신사측도 “진행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최근 카카오와 신세계 등 대기업들이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사들였다. 신세계가 여성 패션에 특화된 W컨셉을 인수했고, 카카오는 4월 지그재그를 인수했다. 이들 기업들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성장한 온라인 패션 플랫폼이 고객 충성도가 높아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인수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29CM를 운영하는 스타일쉐어는 재무적투자자(FI) 요청으로 매각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9CM는 2000억원대 매각가가 거론되고 있고 CJ오쇼핑과 무신사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