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본격화…2023년 500억 매출기대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가 중국 학생복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형지엘리트의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는, 최근 현지 교복 사업 전략 및 목표, 투자 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이사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한중 투자사는 이사회를 통해 중국 교복 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재확인, 이익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결정했다.
이에 한중 투자사는 올해 34억 원, 2022년 5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하기로 협의했으며, 5월 중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년부터는 추가적인 자금 투자 없이 이윤배당을 통한 투자금 회수가 가능할 것이 기대된다..
형지엘리트는 2016년 11월, 중국 대표 패션회사인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계열사 보노(BONO)와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를 설립하며 중국 교복 시장에 진출했다. 상해엘리트는 지난해 1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 올해부터는 매년 40~50%의 매출 성장과 함께 2023년 500억 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학생복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0조 원 규모로 추정되며, 연평균 약 9.3%씩 성장해 2025년 약 3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해엘리트는 중국 내 명문 교육그룹 및 지역 교육국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교복 수주 영업을 전개하고, 직영점과 별도로 대리상을 운영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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