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캐시미어, 제로 웨이스트 첫걸음…순환패션 지향 
르캐시미어, 제로 웨이스트 첫걸음…순환패션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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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미어 니트 텀블벅 크라우드펀딩 오픈 
지속가능 습관 ‘서스테이너블해빗’ 어플 런칭
케이오에이(대표 유동주)에서 전개하는 ‘르캐시미어(le cashmere)’가 버리지 않고 다시 쓰는 ’순환패션‘을 지향하고 제로웨이스트 첫 걸음에 앞장선다. 지구에 무해한 제로웨이스트 캐시미어 니트를 생산하고 오는 5월31일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오픈한다.
이는 3D 니팅 기법을 활용한 홀가먼트 방식 제작으로 자투리 원단 없이 제작한 환경 친화적 아이템이다. 산양이 다치지 않도록 정성스럽게 채취한 최고급 품질의 100% 몽골 퓨어 캐시미어로 제작된다. 동물, 생산자, 자연 모두에게 좋은 최상급의 ‘지속가능한 캐시미어’만을 사용했다. 르캐시미어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순환패션’을 지향한다. 제품의 수명이 다하면 다른 제품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버려지는 옷까지도 최소화한다는 것.  일환으로 케이오에이는 서스테이너블 해빗 어플리케이션을 오픈한다,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한 후에도 수명이 다한 옷은 회수해 재생 원료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케이오에이는 버려지는 옷 자체를 줄일 수 있도록 제품과 소재의 생애 주기를 늘리는 방법을 오랜 기간 연구해 왔다.    유동주 대표는 “패스트패션에 대한 소비가 일상화하면서 사람들은 보통 옷을 7번 정도 입고 버린다고 한다. 버려진 옷은 주로 소각되는데 이때 배출되는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은 연간 120억 톤에 달하며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10%를 차지한다. 한국만 해도 매일 200톤이 넘는 옷이 버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습관을 위한 앱 서스테이너블해빗 어플의 탄생 배경이다. 이 어플은 옷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하고 옷을 오래 입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품을 사용할 때마다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옷을 입은 횟수를 확인하고 일정 횟수 이상 입으면 지속가능한 습관을 만들어 줄 다양한 혜택과 참여의 경험을 제공한다. 또 옷의 수명을 다하면 앱을 통해 손쉽게 제품을 르캐시미어 측에 전달하고 보내준 제품을 모아 새로운 재생 원료 재탄생을 위한 연구에 쓰인다. 또 커뮤니티 멤버들이 함께 힘을 모아 캠페인 목표를 달성하면 오래도록 함께한 내 옷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유 대표는 “우리가 대안으로 믿고 있던 리사이클 원단 또한 폐플라스틱이 깨끗하게 분류되고 잘 가공된 플라스틱이 부족한 탓에 출처가 불분명한 해외에서 수입된다. 또 다른 환경 오염을 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에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든 고품질 옷을 온전히 입은 후 제품 수명이 다하면 이를 수거해 새로운 원단으로 재탄생시키고 버려지는 원단을 최소화하는 것이 르캐시미어의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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