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비, 40대 이상 사용자 214% 증가…중장년층 폭풍 성장
비대면 시대, 40대가 온라인 시장 큰 손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대표 박경훈)가 올해 4월 45세 이상 사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다고 밝혔다.
트렌비의 소비자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올 4월 트렌비 사용자 수는 65세 이상이 334%로 가장 큰 폭 늘었다. 이어 55~64세 203%, 45~54세가 201%로 40대 이상 연령대가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지난달 45세 이상 고객이 사용한 금액 또한 1099% 상승했다. 이는 해당 기간 트렌비의 총 판매 비중의 53%에 육박하는 수치다.
트렌비 이상욱 마케팅 총괄은 “최근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온라인 명품 쇼핑 환경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며 40대 이상의 유입이 급격한 증가세”라고 밝혔다. 또 “올 초 런칭한 정품 캠페인이 특히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되며 앞으로도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트렌비 중장년층 사용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가세를 보이다 올해 들어 더욱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올 1월부터 4월까지 45-54세 사용자 판매액이 지난해 9월~12월 대비 45%나 뛰었다. 55~64세는 19% 늘었으며 65세 이상 소비자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45세 이상 중장년층 사용자는 주로 전통적인 명품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다를 선두로 구찌, 샤넬, 루이비통, 버버리 순으로 브랜드 페이지 방문율이 높았다.
한편, 트렌비는 주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40대 이상 소비자를 겨냥해 오는 31일부터 6월 10일까지 프라다, 구찌, 샤넬, 루이비통 등 인기 제품을 선보이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가방 기획전을 실시한다. 해당 기획전은 프라다의 ‘클로에 백’, 샤넬의 ‘클래식 WOC’, 루이비통의 ‘포쉐트 메티스 모노그램 백’ 등 최근 인기 있는 신상품부터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제품들까지 폭넓게 구성되며, 별도의 대기 없이 빠르고 편리한 구매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내달 6일까지 ‘버버리 프라이빗 세일’ 기획전도 진행한다. 이 기획전은 영국 버버리 본점에서 VIP 고객 전용으로 실시하는 프라이빗 세일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봄·여름 시즌 인기 아이템부터 베스트셀러 상품까지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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