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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유통전문 브랜드가 탄생한다. SAF(세프),
JILLSO(질소)등 백화점·로드샵·대형할인점을 겨냥한
수주전문 브랜드들이 속속 런칭돼 업계의 관심을 모으
고 있다.
이들 브랜드들은 기존 의류전문업체가 브랜드를 런칭해
놓고 백화점등에 입점을 기다리는 ‘제조·유통’을 함
께하는것과 방법을 달리해 선진 시스템을 도입했다.
각 부문별 전문MD로 구성된 기획사에서 브랜드를 런
칭후 유통바이어들을 초청, 수주제를 실시해 원하는 물
량을 완사입케하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전문 기획프로모션사인 엔비젼(대표 김주현)은 ‘스포
티·엑티비티·패션’을 컨셉으로 한 캐주얼브랜드
SAF를 런칭했다. 컨셉설정에서 B.I작업, 제품기획과 디
자인,샘플생산까지 전단계를 마친상태. 앞으로 각종 페
어나 전시회에 참가해 이들 제품을 선보일 계획. 따라
서 백화점, 전문점등으로부터 수주를 받아 원하는 제품
을 생산해 공급하거나 이 브랜드를 전개하고자 하는 기
업에 팔 생각이다. 물론 SAF에 대한 프로모션은 양도
후에도 지속하게 된다.
JILLSO는 휴먼 디자인 S.A.(대표 박승수)가 탄생시킨
뉴베이직컨셉의 여성복이다.
질소는 멀티코디네이션 캐주얼로 부담없는 가격대를 추
구하면서 사입으로 운영되는 백화점 편집코너, 로드샵,
대형할인점의 여성복코너를 겨냥한다. 오는 2월14-18일
까지 수주회를 개최해 오더를 받을 계획이다.
관련업계는 “최근 아웃소싱이 강화되면서 패션, 디자
인 전문기획사들역시 차별화·세분화된 시장공략에 나
서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며 수주전문 브랜드런칭도
이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