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투자자로 약 1000억원 출자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전개하는 더네이쳐홀딩스는 글로벌 골프 용품업체 ‘테일러메이드’ 인수에 나선다.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이하 센트로이드PE)가 더네이쳐홀딩스와 전략적투자자(SI)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더네이쳐홀딩스는 이번 투자에 참여해 약 1000억원을 출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센트로이드PE는 더네이쳐홀딩스와 함께 국내와 아시아 지역에서 골프 의류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 테일러메이드 최대주주 미국계 PEF의 KPS캐피털파트너스와 최대주주 지분을 인수 계약을 했다. 인수 금액은 17억달러(약 1조9000억원) 규모다.
테일러메이드는 타이거 우즈 등 세계적 골프 선수들이 사용하는 브랜드로 유명하고 1979년 설립됐다. 아쿠쉬네트, 캘러웨이골프와 함께 세계 3대 골프용품업체다.더네이쳐홀딩스는 박영준 대표가 2004년 설립했다. 아웃도어 라이선스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과 스포츠 컬처 브랜드 엔에프엘(NFL) 등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23.9% 오른 2915억원을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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