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속에서 슬로우 라이프를 꿈꾸는 MZ세대를 위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코티지코어(cottagercore)’ 패션 트렌드에 부합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최근 인기의 정점을 찍고 있는 코티지코어 트렌드는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과 각박한 도시생활해 지친 젊은 층들이 자연과 어우러진 평화롭고 포근한 전원생활을 동경하면서 비롯됐다.
코티지코어 룩은 꽃무늬나 크로셰(코바늘 뜨개질), 자수, 라탄 소재 등을 활용한 아이템이 대표적. 자연에서 유래하거나 소박하고 복고적인 감성이 담긴 컬러, 패턴, 소재로 완성되는 소풍룩 같은 스타일링이 특징이다.
이러한 붐과 맞물려 삼성물산 패션부문 에잇세컨즈는 피크닉 온 소녀를 연상하게 하는 스타일링을 연출한다. 꽃무늬 반팔 티셔츠와 데님 점프수트, 라탄 토트백을 매치한 룩을 비롯해 펀칭 디테일의 반팔 니트와 데님 롱 스커트, 레드 컬러의 깅엄 체크 블라우스와 데님 팬츠, 퍼프 소매로 포인트를 준 꽃무늬 미니 원피스 등 발랄한 룩을 강조했다.
비이커는 여름 컬렉션의 대표 상품으로 잔잔한 꽃무늬 드레스를 선보였다. 긴 기장의 브이넥 드레스에 밝은 옐로우 컬러를 적용했고 허리 벨트로 핏 앤 플레어 (fit & flare)라인도 연출할 수 있게 했다. 린넨 혼방 소재의 그린 컬러의 플라워 프린트 드레스도 함께 선보인다.
이탈리안 럭셔리 브랜드 플랜씨(PLAN C)는 올해 스위스 알프스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제안한다. 풍성한 실루엣의 민소매 맥시 드레스와 롱 스커트를 비롯, 러플 디테일이 사랑스러운 민소매 상의, 배색 조합의 니트 베스트 등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