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디지털 대전환 시작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이베이 미국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지분 양수도 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오늘(24일) 밝혔다. 인수가액은 약 3조4000억원이다. 이베이 인수는 신세계그룹 사업구조를 온라인과 디지털로 180도 전환키 위한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신세계측은 “이
베이는 그룹 내 선도적 역할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얼마가 아니라 얼마짜리로 만들 수 있느냐가 의사결정의 기준이다”며 인수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베이를 인수하게 되면 이마트 부문 내 온라인 비중이 약 50%에 달해 미래사업 중심축이 온라인과 디지털로 대전환하게 된다. 신세계는 디지털 에코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SSG닷컴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4년간 1조원 이상을 온라인 풀필먼트 센터에 집중 투자한다. 신세계그룹의 오프라인 거점을 온라인 물류 전진기지로 활용해 물류 경쟁력을 극대화한다.
기존 오프라인 유통과 함께 최근 인수한 SSG랜더스야구단 및 이베이, SSG닷컴 등 온라인 종합 플랫폼까지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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