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그룹 임직원들이 국산 폐페트병 원료의 재생섬유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입는다. 티케이케미칼이 원사를 만들고 형지엘리트는 의류 제작을 맡는다. 향후 2년간 7000여벌이 공급될 예정이다.
티케이케미칼은 지난달 30일 포스코건설, 포스코ICI, 포스코A&C, 형지엘리트와 ‘국산 폐페트병 재생섬유(K-Rpet)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참여 기업들은 페트병 수거에서 섬유생산, 근무복 제작까지 자원순환 체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전파 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티케이케미칼은 수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관련업계 대표 기업들과 협약을 통해 국산 폐페트병(K-rPET)을 소재로 한 리사이클 사업 분야에서 화섬업계 최초로 용기 및 원사 생산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