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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창립자 탄생 200주년을 맞는 루이비통은 전세계 각 분야를 이끄는 인물 200명과 협업한 아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로젝트는 루이비통 상품을 전시하는 쇼윈도에서 트렁크 모형으로 완성된다.
트렁크는 창립자 루이비통이 1850년대 고안한 여행가방을 본떠 제작됐다. 스케이트보더, 패럴림픽 수영선수, 식물학자, 항공 엔지니어를 포함한 전세계 영향력 있는 인물이 여러 소재를 써 트렁크를 디자인했다.
트렁크는 매장마다 3개씩 전시된다. 트렁크는 스크린 장치를 통해 공중에 띄워질 예정이며, 창립자가 트렁크를 쌓아둔 방식을 차용해 거대 로봇을 연출할 계획이다.
루이비통은 창립자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전세계 13개국에 걸친 비영리단체 200곳에 1만 유로씩 기부한다. 소외계층과 젊은 세대의 예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를 선정했다. 일부 작품은 경매 수익금으로 창작 전공 학생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