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창궐에 베트남 봉제의류 공장 30% 문 닫아
코로나19 창궐에 베트남 봉제의류 공장 30% 문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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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들어 코로나 팬데믹으로 산업에 큰 타격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으로 남부 베트남에 있는 공장들이 셧다운 됐다. 세계 최대 봉제의류 생산 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은 작년 코로나 바이러스 지역 전파로 엄청난 혼란을 겪은 바 있다. 베트남은 아시아 경제권에서 지난해 전염병에도 불구하고 신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성장한 몇 안되는 국가 중 하나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의 일간 확진자 수는 7000~8000명 수준으로 폭증하고 7월초부터 전국적으로 20만명의 감염자가 누적된 상황이다. 베트남에서 가장 큰 도시인 호치민은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정부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난 7월 9일부터 시행했고, 공장 직원들 층 배치와 수송 같은 경제활동까지 규제를 가하고 있다. 급기야 현지에 진출한 봉제공장들은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도 벌어지고 있다. 호치민에서 나이키와 아디다스 신발을 생산하는 대만 기업 파우첸은 지난 달 14일부터 이달 9일까지 생산을 중단했다. 다른 베트남 공장도 운영을 축소하도록 강요받았다.  베트남섬유의류협회는 “최근 전국의 의류와 섬유 공장들 중 30%는 문을 닫았으며 공장 직원들의 백신 접종률은 아직도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의 백신 완전 접종률은 인구의 약 1%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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