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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주식이 오늘부터 정식으로 증권거래소에서 거
래된다.
지난해 대미 니트 의류 수출로 1,650억원의 매출을 올
린 한세실업은 이달 6일부터 자사 주식이 정식으로 증
권거래소에 상장돼 일반인 거래가 가능해 진다고 밝혔
다.
현재 니카라과에 12개 라인을 새로 증설중인 한세실업
은 이미 이 지역에 10여개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사이판에도 10개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는 대형 니트
의류 수출 전문 회사.
한세실업은 지난해까지 코스닥(KOSDAQ) 시장에서 주
식이 거래돼 왔으나 지난해 말 증권 감독원의 정식 심
사를 거쳐 이번에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이 회사의 한현석 차장은 “이번 상장으로 향후 중남미
지역 추가 생산 설비 건설에 필요한 자금 확보가 용이
해졌다.” 고 밝히고 “기업 내실보다는 성장만을 중시
하는 중소 벤처 기업 위주의 코스닥 시장에서 벗어나
까다로운 규제를 받는 증권거래소에 정식 상장됨으로써
바이어들의 대외 신뢰감이 상승하는 효과를 갖게 됐
다”고 말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이미 몇년전부터 우리사주를 배당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세실업은 코스닥시장에서 주당 4만원 이상에 거래돼
왔으며 정식 상장 이후에는 3만원대에서 주당 가치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