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 패션 집중…올해 4곳 운영
롯데백화점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PB 브랜드 ‘오오티티(OOTT)’를 9일(오늘) 런칭한다. 오오티티는 ‘Only One This Time’에서 딴 약자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환경 친화적인(Eco friendly) 브랜드다.
MZ 세대들에게 화두인 지속 가능 패션을 추구하는 트렌드를 담았다.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단독 기획한 상품을 비롯해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 오오티티를 위한 신규 조직을 신설하고 8개월 간 준비했다.
오오티티는 9일 인천티미널점 2층에서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 잠실점(13일), 부산본점(16일), 본점(24일)에서 잇따라 오픈해 총 4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F/W 시즌 첫 컬렉션은 트렌디하고 가성비 높은 단독 기획 상품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단이나 나일론을 사용한 리사이클 원단의 원마일 웨어가 대표적 상품이다. 겨울철 대표 아이템 패딩은 에코다운으로 불리는 웰론이나 재생다운 충전재로 사용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했다. 여성 스웻 셋업, 여성 숏패딩 등을 8만원에서 14만원대로 선보인다.
오오티티는 환경 친화적 브랜드와 협업 상품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비건 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와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원단을 사용한 가방 3종을 기획했다. ‘브라이언베리’와는 네임택을 활용해 패딩, 플리스 셔츠 의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군용 텐트 업사이클링 브랜드 ‘카네이테이’와 클러치와 파우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친환경 ‘Re Use’ 캠페인을 진행한다. 쉽게 버리지는 옷에 달린 택은 컵받침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쇼핑백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했다.
롯데백화점 홍성욱 PB 운영팀장은 “오오티티의 경우 올해 롯데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자원선순환 프로젝트 중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과 친환경 패키징 확대라는 두 가지 실천 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한다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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