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이하 섬산련)는 염색업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9대 실행 전략이 포함된 ‘중장기 발전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9대 실행 전략을 담았다. 9대 실행 전략은 전문인력 양성 확대와 고부가 차별화 소재 및 공정기술 개발, 수요 맞춤형 정부 R&D 지원 확대를 골자로 했다. 또 최신 생산설비 교체 지원 확대와 생산공정 디지털 전환 개발이 포함됐다. 스트림간 기술협력 강화, 수요-공급 기업간 연대협력 확대, 환경규제 대응 및 부담 경감 지원 확대, 국내외 바이어 요구 규격인증 지원 등이다.  이 보고서는 염색업종 특화 공정기술 및 실증, 시제품 개발, 인증 지원 등 염색가공 업종 기업 역량 수준에 따른 맞춤형 지원이 가능한 정책 지원 방안 마련이 담겨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섬산련은 수요자와 공급자 원인 분석을 통해 9대 실행전략을 도출했다. 비용절감·품질혁신을 통한 오더 수주를 확대해 이윤을 창출하고 재투자의 선순화 구조가 마련된다는 것이다.  업계는 중장기 발전방안 보고서가 민관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참고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인력 부족과 가격경쟁력 저하를 겪고 있는 염색업종의 디지털 전환과 고부가 차별화 소재 개발 확대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섬산련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DX 기반 섬유패션산업 활성화 종합 대책 등에 이번 보고서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앞으로 섬유패션 원부자재 공동구매 등 정부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매칭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통합환경관리보고서 매뉴얼 작성과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안내 및 지원의 소규모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해 업계 애로 해결을 위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섬산련 관계자는 “섬유 스트림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염색 업계의 재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스트림간 연대 협력 강화 등 선제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섬산련은 이번 보고서 작성을 위해 전국 염색공단 및 염색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염색업계 및 패션 브랜드수출벤더 등 다양한 입장에서 국내 염색 업계 오더 감소 원인 등에 대해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