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퍼 샌들러 1만 명 대상 설문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는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16일까지 미국 Z세대 1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고, Z세대는 옷에 가장 많은 돈을 쓴다고 분석했다.
파이퍼 샌들러가 발표한 42번째 2021 설문조사에서 10대들이 가장 돈을 많이 쓰는 분야는 옷이다. 2014년 가을 이후 처음으로 옷이 다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음식에 돈을 쓰는 것으로 응답했다. 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옷 브랜드는 나이키다.
가장 인기있는 신발 브랜드도 나이키를 꼽았다. 가방에 쓰는 돈은 약 1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0% 올랐다. 가장 많이 구매하는 브랜드로 마이클 코어스를 골랐다.
10대들이 조사에서 제출한 지출은 약 227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6% 성장한 수치다. 부모가 부담하는 비용은 61%다. 38%에 해당하는 10대들은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며, 지난해보다 비중이 33% 늘어났다.
10대 절반 이상이 중고 상품 쇼핑 경험이 있다고 나타났다. 62%는 중고 상품을 팔아봤다고 답했다. 10대들은 자신의 쇼핑 시간의 8%를 중고쇼핑에 쓴다고 답하기도 했다.
뷰티 부문의 경우, 헤어케어(머리카락 관리제품)와 향수에 쓰는 돈은 늘었지만 스킨케어와 화장품에 쓰는 돈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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