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글로벌(대표 이승재)은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CNN뉴스 컨텐츠에 패션을 접목한 ‘CNN어패럴’을 공개했다. 첫 시즌인 2021F/W 100여 아이템을 선보이며 2030대를 비롯한 4050까지 전세대에 걸쳐 사랑받는 브랜드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라이센스 브랜드 ‘CNN어패럴’은 세계적인 뉴스 브랜드 CNN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한 브랜드다. 지난 6월 온라인 자사몰 오픈을 시작으로 8월부터 백화점과 쇼핑몰에 14개 점포를 오픈했다. 올해 15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CNN어패럴은 서울 홍대의 무신사테라스에서 지난 9월30일에서 10월 1일까지 2021F/W 시즌 런칭쇼케이스에 맞춰 프레스 데이를 열었다. 지난달 30일 런칭쇼케이스 행사에서 2021F/W 시즌 100여개 스타일에 브랜드 히스토리와 정체성을 소개했다.
21FW 신상품은 테크(Tech), 스타일(Style), 트레블(Travel) 세가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가벼운 소재와 방수 방품 기능을 더한 어반 아웃도어를 소개했다. 테크라인의 경우 2535를 중심으로 직장을 다니는 고객에 더 집중돼 선보인다. 스타일 라인은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20대까지 입을 수 있다. 트레블 라인은 주중이든 주말 상관없이 캐주얼과 비즈니스 웨어로 다양하게 입을 수 있게 했다.
최준호 CNN어패럴 상품 기획이사는 “소비자는 취향이 제각각 다르다. CNN어패럴은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서 테크와 트레블, 스타일 세 가지 카테고리로 풀었다”며 “최근 편안한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스판덱스 등 기능성을 더하면서 편안한 핏과 다른 브랜드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어반 아웃도어로 선보였다”고 전했다.
CNN어패럴은 ‘GO THERE’를 슬로건으로 도심과 여행 및 일상 속 소비자들이 마주하는 모든 환경에 적합한 어반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강조한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일반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정식 런칭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승재 CNN어패럴 대표 - “CNN처럼 알려지지 않은 패션의 가치를 전달하겠다”
-CNN어패럴 런칭 계기는.
“라이센스로 운영할 기업을 찾고 있다는 말을 듣고 기회가 생겼을 때 잡아야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기존 패션 시장에 없는 콘텐츠가 풍부한 CNN 미디어와 휠라, 데상트를 거치면서 이룬 경험이 CNN어패럴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는 게 브랜드 사업이다. 앞으로 패션산업에 기여할 수 있고 오래 지속되는 브랜드로 사업을 키우고 싶다.
CNN과 계약을 하고 CNN컨텐츠를 살펴봤을 때 하나하나 상품 스토리가 떠올랐다. 전통있는 브랜드는 철학과 슬로건이 명확하다. 세계적 브랜드 ‘나이키’ 슬로건 ‘Just Do It’처럼 CNN어패럴을 통해 소비자가 ‘go there’를 떠올리기를 바란다. CNN 뉴스는 남들이 가지 않았거나 보지 못했던 것을 그대로 전달한다. CNN어패럴도 알지 못했던 소재나 디자인을 담아 패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이승재 대표는 휠라와 데상트에서 영업, 기획팀 등을 두루 거쳤다. 18여년 경력의 골프, 아웃도어 전문가다.
-코닥, 팬암, 디스커버리처럼 한국기업들이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패션과 접목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나라마다 소비자 특성이나 문화가 다르다. 유럽 브랜드들은 멋있는데 스피드하게 변화를 주지 않는다. 우리 소비자는 과감하고 변화를 즐긴다. 우리나라 소비자 니즈 중 하나가 이같은 스피드함이다. 기업들은 패션에 스피드한 변화를 접목해서 소비자에게 새로움을 주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소비자에게 브랜드 신뢰감이 중요하다.
이미 알려진 브랜드(패션 브랜드가 아니라도)의 경우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기 충분하다. 스토리와 컨텐츠가 많은 브랜드를 패션에 접목했을 때 소비자에게 새로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CNN어패럴은 세상에서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잘 알려지지 않은 아이템과 패션을 우리만의 해석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트렌드 중심으로 옮기고자 하는데 큰 가치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