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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텍연구원은 이사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20일 첫 회의를 열었다. 이사회는 조상형 신임 이사장 취임 후 첫 행보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영입, 이사회의 역할을 강화하는 추진력 확보일환이다.
기존 다이텍의 이사회 구성은 대부분 대구염색공단 내에 위치한 염색 및 섬유 업체 대표이사로 이루어져, 지역의 염색·섬유 업계를 대변한다는 강점은 있으나, 새로운 융복합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젊은 세대교체와 각 분야의 전문가로 이사회를 구성할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이번 이사회는 염색, 원사, 직물 등 섬유 관련 업계뿐 아니라 변호사와 회계사 등 전문가를 포함한 다각화된 거버넌스를 추구할 예정이다.
다이텍의 이사회 구성은 당연직이사(대구시 경제국장, 경북도 과학산업국장, 부산시 산업통상국장), 비선임직이사(한국섬유개발원 이사장,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를 제외한 선임직 이사 15명 중에서 13명을 신규로 영입, 감사 2명 또한 새로운 인물로 선출했다.
특히 섬산연과 서울대, 효성티앤씨㈜, 태광산업㈜ 등과 같은 외부인사가 추가돼 수도권과의 교감을 확대해 전국 단위의 넓은 시야를 갖게 된다는 것. 조상형 이사장은 “새로운 이사진 구성을 통해 연구원의 위상과 경쟁력을 강화, 침체된 우리나라 섬유·염색 업계 발전을 선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