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엔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이 제35회 섬유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강태선 회장은 아웃도어 1세대 개척자로 아웃도어 의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48년간 회사를 이끌어 오며 저탄소 친환경 생태계 구축, 디지털 전환 등 환경과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경영(ESG)을 실천한 경영인이기도 하다.
국동 김정규 회장은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김정규 회장은 품질 경영과 재무구조 안정화를 토대로 국내 150여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주도했다. 상생경영 차원에서 섬유기계류, 염료 등을 국내에서 전략 구매해 국내 섬유생산 기반확충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작년 매출 1671억원 중 수출이 90%(1억2400만불)에 육박할만큼 수출중심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 우성염직 구홍림 대표, 영원무역홀딩스 성래은 사장은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는 11일 오후 5시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 섬산련 이상운 회장 및 섬유패션기업 대표, 산업발전 유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는 훈포장 4점과 대통령 표창 3점, 국무총리표창 3점, 산업부장관표창 39점 등 총 49점의 정부 포상이 이뤄진다.
이상운 회장은 “코로나19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환경변화로 인해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며 “급격한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섬유패션업계간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구조 혁신, 스트림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함께 매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다음은 제35회 섬유의날 주요 정부포상 유공자 명단.
▲금탑산업훈장(1) 비와이엔블랙야크 강태선 회장 ▲은탑산업훈장(1) 국동 김정규 회장 ▲산업포장(2) 우성염직 구홍림 대표, 영원무역홀딩스 성래은 사장 ▲대통령표창(3) 휴먼바이오휴먼텍 이권선 대표, 코리아실크로드 곽노명 대표, 부천 권혁종 고문 ▲국무총리표창(3) 린에스앤제이 오서희 대표, 한보섬유 박용성 대표, 세림섬유 허승학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