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과 ‘모두를 위한 디자인 세미나’
삼성물산 유니버설 패션 브랜드 하티스트가 지난 11일 서울디자인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DDP 살림터 3층 UDP에서 ‘모두를 위한 디자인 세미나’를 열었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 연령, 성별,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한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뜻한다. 하티스트 최명구 그룹장, 유튜버 박위가 연사로 참여했다.
하티스트 최명구 그룹장은 “아웃도어 의류가 극한 상황까지 견디도록 설계되지만 일상 생활에서 소비하듯이 하티스트도 극한 제약 상황에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한다. 비장애인과 장애인 누구에게나 편하고 가치있는 옷으로 모든 가능성과 다양성을 포용하며 편견없이 패션 선택권을 보장하는 브랜드로 소비자들이 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티스트는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협업해 공동 연구하고 실제 장애인을 대상으로 수백 회 착용 테스트를 걸쳐 진정성있는 전문화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이다. 기존 삼성물산 패션부문 브랜드 갤럭시, 르베이지, 빈폴 등으로부터 원단을 기부 받아 만들기 때문에 고급 소재의 좋은 품질 옷을 기존 제품 절반 값 정도면 구매가 가능하다. 비장애인과 장애인 모두가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패션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운영하는 DDP 살림터 3층 UDP 전시 부스에서 하티스트의 겨울 신상품을 직접 착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마그네틱 버튼, 액션 밴드, 지퍼 고리 등 디테일로 장애인 활동 가능성을 보장하며 비장애인과 장애인 누가 입어도 멋있고 편안한 룩을 제안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의 UDP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 가치 아래 디자인 연구와 개발, 확산이 이뤄지는 디자인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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